Gul


  • 6명
  • 50분
  • Premiere : 2023.10 / Mother Offline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하고 이미지와 디지털 감각으로 모든 것이 환원되며 하루 24시간 가운데 인간은 인간보다 기계와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지내고 있다. 기계를 통해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현시대의 감각을 대변하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감각을 모방하고 전문화되어 궁극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감각을 갖추고자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 안에서 퇴보하는 우리의 감각과 존재, 소통의 한계를 돌이켜보며 과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질문을 품는 것이 작품의 시발점이 되었다.

 

‘Gul 굴’은 개미들이 굴 속에서 페로몬으로 의사소통하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의 원초적인 감각의 중요성과 신체의 가능성을 엿보고자 한다. 각기 다른 방마다 주제에 맞는 향과 운동성을 일으키는 장치들을 배치하여 오감을 체험하는 방식을 통하여, 퍼포머와 관객이 동떨어져 각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 공통으로 신체를 지닌 인간의 영역 안에서 원초적이고 직설적인 감각을 일깨우고 소통하는데서 공연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안무/연출 : 정희은

무대감독/리허설 디렉터 : 김천웅

출연 : 정정운, 정희은, 김온, 이예림, Yotam Baruch


조향 : 이단

음악 : 신준혁

의상 : 강한나(제작) / 홍성빈(협찬)


시네마토그래피 : 남현우, 한희성, 서규원

편집 : 정진우


모더레이터 : 정지수, 윤정현, 신준혁

프로젝트 매니저 : 정진우


기획 : Mother, Heen Dance